2026. 2. 20. 15:22ㆍ대출 및 경제 상식
"연금저축이랑 IRP 합쳐서 900만원 넣으면 된다는 건 알겠는데, 나는 그 900만원이 없는데요." — 솔직히 이게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실험은 "한도를 꽉 채우는 법"이 아니라, 내 연봉과 여유 자금에 맞는 최적 배분을 AI에게 물어보는 실험입니다. 거기에 2026년부터 확 바뀐 ISA 혜택까지 반영해서, 진짜 "나한테 맞는" 절세 조합을 찾아봤습니다.
AI 금융 실험 시리즈 9/10
시리즈 흐름
1~5편: 빌리는 돈 (대출 한도 → 부채 구조 → 신용점수 → 금리 → 대환)
6편: 쓰는 돈 (소비 자동 분류)
7편: 지키는 돈 (비상자금 설계)
8편: 불리는 돈 (자산배분 시뮬레이션)
9편: 아끼는 돈. 세금을 덜 내는 것도 수익이다.

목차
1. 절세가 왜 "수익률"인가 — 숫자로 증명
2. 절세 3대 계좌 30초 정리 — 연금저축·IRP·ISA
3. AI가 산출한 연봉별 최적 조합 시뮬레이션
4. 2026년 ISA 개편, 뭐가 달라졌나
5. 절세 계좌 납입 최적 순서 — 연금저축 → IRP → ISA
6. 실수하면 오히려 손해 — 중도해지 패널티
7. 핵심 발견 3가지
8. FAQ
안내: 이 글은 특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AI를 활용한 절세 전략 실험입니다. 세법은 매년 변경될 수 있으며, 실제 세액공제 적용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절세가 왜 "수익률"인가 — 숫자로 증명
투자 수익률 5%를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시장 타이밍, 종목 선정, 리스크 관리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런데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아무런 투자 판단 없이도 "확정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에게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넣었을 때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금액이 실질 수익률 몇 %에 해당하는지 계산해줘"라고 요청했습니다.
AI 계산 결과
총급여 5,000만원 직장인 기준:
- 연금저축 600만원 납입 → 세액공제 99만원 환급
- 99만 ÷ 600만 = 16.5% 확정 수익률
비교: 주식 연평균 수익률 7~10% (변동), 정기예금 3% 내외
→ 세액공제 16.5%는 어떤 투자보다 높은 확정 수익
물론 이 돈은 55세까지 묶여 있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하지만 7편에서 비상자금을 별도로 확보했다면, 연금저축에 넣는 돈은 "어차피 노후에 쓸 돈"입니다. 쓸 돈을 넣어두고 16.5%를 돌려받는 구조 — 이게 절세 계좌의 핵심입니다.
2. 절세 3대 계좌 30초 정리 — 연금저축·IRP·ISA
AI에게 "직장인이 알아야 할 절세 계좌 3가지를, 핵심만 비교표로 정리해줘"라고 요청했습니다.
| 구분 | 연금저축 | IRP | ISA |
|---|---|---|---|
| 한 줄 요약 | 노후 연금 + 세액공제 | 퇴직금 관리 + 추가 세액공제 | 만능 절세 통장 |
| 세액공제 한도 | 연 600만원 | 연금저축과 합산 900만원 | 비과세 (공제 아님) |
| 세제 혜택 | 납입액의 13.2~16.5% | 납입액의 13.2~16.5% | 수익 500만원(서민형 1,000만원) 비과세 |
| 인출 제한 | 55세 이후 연금 수령 | 55세 이후 연금 수령 | 의무 보유 3년 |
| 중도해지 패널티 | 기타소득세 16.5% | 기타소득세 16.5% | 세제 혜택 소멸 |
| 투자 가능 상품 | 펀드, ETF | 예금, 펀드, ETF | 예금, 펀드, ETF, 국내주식 |
| 가입 대상 | 누구나 | 소득 있는 자 | 19세 이상 거주자 |
정리하면, 연금저축과 IRP는 "넣을 때 세금 돌려주는 계좌"이고, ISA는 "수익에 세금 안 매기는 계좌"입니다. 성격이 다르니까 둘 다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3. AI가 산출한 연봉별 최적 조합 시뮬레이션
AI에게 연봉 4,000만~8,000만원 구간별로 "연금저축만 넣었을 때 / 연금저축+IRP 조합 / ISA→IRP 전환까지 활용했을 때" 각각의 환급액을 계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핵심: 총급여 5,500만원이 분기점
총급여 5,500만원을 기준으로 세액공제율이 16.5% → 13.2%로 떨어집니다. 이 차이가 같은 900만원을 넣어도 연 30만원 가까이 환급액이 갈리는 원인입니다.
| 총급여 | 공제율 | 연금저축 600만 | +IRP 300만 (합 900만) | +ISA→IRP 전환 최대 |
|---|---|---|---|---|
| 5,500만 이하 | 16.5% | 99만원 | 148.5만원 | 198만원 |
| 5,500만 초과 | 13.2% | 79.2만원 | 118.8만원 | 158.4만원 |
AI가 제안한 부부 전략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그 쪽이 연금저축·IRP 한도를 먼저 채우는 게 유리합니다. 같은 900만원을 넣어도 16.5% vs 13.2% — 연 29.7만원 차이가 납니다. 10년이면 297만원입니다.
"900만원이 없는데요" — 현실적 배분
AI에게 "월 저축 가능 금액이 50만원일 때, 연금저축과 IRP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를 물어봤습니다.
AI의 답은 이렇습니다. 월 50만원 × 12개월 = 연 600만원. 이 경우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먼저 채우고, IRP는 여유가 생길 때 추가하는 게 최적입니다. 연금저축이 IRP보다 인출이 자유롭고, 위험자산 비중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월 75만원이 가능하다면? 연금저축 50만원(연 600만) + IRP 25만원(연 300만) = 합산 900만원으로 한도를 꽉 채울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 설정해두면 12월에 몰아넣는 것보다 심리적으로도 편합니다.
4. 2026년 ISA 개편, 뭐가 달라졌나
ISA는 2026년부터 혜택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AI에게 "개편 전후를 비교해달라"고 요청했더니, 가장 임팩트 큰 변경 2가지를 짚어줬습니다.

| 항목 | 2025년 이전 | 2026년~ | 변화 |
|---|---|---|---|
| 비과세 한도 (일반형) | 200만원 | 500만원 | 2.5배↑ |
| 비과세 한도 (서민형) | 400만원 | 1,000만원 | 2.5배↑ |
| 연간 납입 한도 | 2,000만원 | 4,000만원 | 2배↑ |
| 총 누적 한도 | 1억원 | 2억원 | 2배↑ |
AI가 계산한 실질 절세 효과: ISA 일반형에서 연간 수익 500만원이 발생한 경우, 일반 계좌였다면 이자·배당소득세 15.4%로 약 77만원을 세금으로 냈을 겁니다. ISA에서는 0원. 서민형이라면 수익 1,000만원까지도 세금 0원입니다.
서민형 전환 조건 (총급여 5,000만원 이하)
현재 일반형 ISA를 갖고 있어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사업소득 3,800만원 이하)라면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해서 서민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가 됩니다.
5. 절세 계좌 납입 최적 순서 — 연금저축 → IRP → ISA
AI에게 "여유 자금이 한정되어 있을 때, 절세 계좌에 돈을 넣는 최적 순서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순위: 연금저축 600만원 — 세액공제율이 IRP와 같은데, 인출이 더 자유롭고 위험자산 100%까지 편입 가능합니다. IRP는 위험자산 70% 제한이 있어요. 그래서 같은 세액공제라면 연금저축부터 채우는 게 합리적입니다.
2순위: IRP 300만원 — 연금저축 600만원을 채운 뒤, 남는 여유분으로 IRP에 300만원을 추가하면 합산 900만원 세액공제 한도를 꽉 채웁니다. IRP에만 900만원을 넣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연성 면에서 연금저축 우선이 낫습니다.
3순위: ISA — 연금저축+IRP로 세액공제 한도를 다 채웠다면, 남는 투자 자금은 ISA에 넣어서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챙깁니다. 그리고 ISA 만기(3년) 후 자금을 IRP로 전환하면, 전환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ISA → IRP 전환 보너스
ISA 만기 자금 3,000만원을 IRP로 전환 → 전환금액의 10% = 300만원에 대해 추가 세액공제.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300만 × 16.5% = 49.5만원 추가 환급. 이미 연금저축+IRP로 받은 148.5만원에 더해지는 보너스입니다.
6. 실수하면 오히려 손해 — 중도해지 패널티
절세 계좌의 최대 리스크는 "중간에 깨는 것"입니다. AI에게 "연금저축을 3년 넣고 중도해지하면 실제로 얼마나 손해인지 계산해줘"라고 요청했습니다.
AI 시뮬레이션: 연금저축 3년 납입 후 중도해지
납입: 연 600만 × 3년 = 1,800만원
운용수익 (연 5% 가정): 약 90만원
세액공제 받은 금액: 약 297만원 (16.5% 기준)
─────────────────
중도해지 시 기타소득세: (1,800만 + 90만) × 16.5% = 약 311.9만원
3년간 받은 세액공제: 297만원
→ 세액공제보다 더 많은 세금을 냄. 약 15만원 순손실.
세액공제를 받았던 납입원금 + 운용수익에 대해 16.5%가 부과됩니다. 총급여 5,500만원 초과자는 13.2%로 세액공제를 받았지만, 해지 시에는 16.5%를 내야 하므로 손실이 더 커집니다. 이래서 7편(비상자금)이 중요합니다. 비상자금 없이 연금저축에 올인하면, 급할 때 해지하면서 오히려 손해를 봅니다.
절세 계좌 3가지 원칙
① 비상자금을 먼저 확보한 뒤 절세 계좌에 납입 (7편 참고)
② 중도해지할 가능성이 있으면 연금저축보다 ISA를 우선 (ISA는 원금 인출 가능)
③ 총급여 5,500만원 초과자는 중도해지 시 손실이 더 큼 — 더 신중하게
7. 핵심 발견 3가지
① 세액공제 16.5%는 "확정 수익률"이다
주식 수익률은 불확실하지만, 세액공제는 넣는 순간 확정됩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900만원 납입으로 148.5만원을 돌려받는 건 매년 보장되는 일입니다. 어떤 펀드도 이 확실성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② 2026년 ISA는 "진짜" 만능 통장이 됐다
비과세 한도 2.5배, 납입 한도 2배 확대는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닙니다. 서민형 기준 수익 1,000만원까지 세금 0원이라는 건, 웬만한 투자 수익은 전부 비과세로 가져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만기 후 IRP 전환으로 추가 세액공제까지 — ISA는 이제 "안 쓰면 손해"인 계좌가 됐습니다.
③ 절세의 전제 조건은 "안 깨는 것"이다
연금저축·IRP의 세액공제 혜택은 55세까지 유지했을 때만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하면 받았던 혜택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7편(비상자금)과 9편(절세)이 반드시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8. FAQ
Q. 연금저축이랑 IRP 둘 다 가입해야 하나요?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으려면 둘 다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연금저축만으로는 600만원 한도이고, IRP를 추가해야 9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여유 자금이 600만원 이하라면 연금저축만 먼저 채워도 충분합니다.
Q. 12월에 한꺼번에 넣어도 되나요?
됩니다. 세액공제는 "연간 납입 총액"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12월 31일에 900만원을 한 번에 넣어도 매달 75만원씩 넣은 것과 같은 공제를 받습니다. 다만 IRP는 12월 31일까지 입금 완료가 기준이고, 연금저축 펀드는 매수 체결일이 기준이므로 연말 며칠 전에 넣어두는 게 안전합니다.
Q. ISA는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나요?
중개형 ISA를 개설하면 국내 주식, ETF, 펀드, 채권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은 직접 매수는 안 되지만, 해외 ETF나 해외 주식형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Q. 연금저축을 이미 넣고 있는데 IRP를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연금저축에 600만원 이상 넣고 있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못 받고 있는 겁니다. 이 경우 600만원은 연금저축에, 나머지는 IRP에 넣는 구조로 바꾸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8편(자산배분)에서 정한 투자 비율과 어떻게 연결하나요?
8편에서 설계한 포트폴리오를 "어떤 계좌에 담느냐"가 9편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 자산(주식형 ETF)은 위험자산 비중 제한이 없는 연금저축에, 안정적 자산(예금·채권)은 IRP에, 배당주나 국내 ETF는 ISA에 담으면 세제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 절세 설계 프롬프트 (복사해서 사용)
내 상황:
- 총급여: [금액]
- 현재 연금저축 납입액: [금액/월]
- IRP 가입 여부: [O/X]
- ISA 가입 여부: [O/X, 유형: 일반/서민]
- 월 저축 가능 금액: [금액] (7편 비상자금 제외 후)
- 투자 성향: [보수적/중립/공격적] (8편 결과)
위 조건에서:
1) 연금저축·IRP·ISA 최적 배분 금액과 근거
2) 연간 예상 세액공제 환급액
3) ISA 만기 후 IRP 전환 시 추가 환급액
4) 계좌별 투자 상품 배치 전략
5) 10년 누적 절세 효과 시뮬레이션 해줘
다음 편 예고 — 10편(최종편): AI 종합 재무설계 1페이지 리포트
1~9편에서 분석한 대출, 부채, 신용, 소비, 비상자금, 자산배분, 절세를 하나의 재무 대시보드로 통합합니다. AI에게 "내 재무 상태를 1페이지로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 이 시리즈의 최종 실험입니다.
AI 금융 실험 시리즈 전체 글
· 1편: 2026 전세대출 한도, AI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 9편: 연금저축·IRP·ISA, AI 절세 시뮬레이션 ← 현재 글
· 10편: AI 종합 재무설계 1페이지 리포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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